불만의 시대-99%를 위한 정치개혁 프로젝트 <4·끝> 국민 눈높이 정치
한국 정치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는 ‘단절’이다. 단절이라는 주메뉴엔 사회ㆍ경제적 양극화, 이념 양극화, 세대 양극화, 계층 양극화 등이 어김없이 부메뉴로 곁들여진다. ‘단절→양극화’의 악순환이다.
지난 4ㆍ11 총선이나 18대 대선에서 ‘통합’이라는 추상적인 단어가 국민의 가슴에 먼저 와닿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한국 정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이념의 정치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서로 같은 곳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딴 곳만 바라본 채 평행선을 달리는 이념정치가 한국 사회를 1%대 99%로 나누고, 지난 대선에서 48%대의 반대표를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99%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선 우선 생활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여의도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한 인사는 “사회 곳곳에 지뢰밭처럼 잠복한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고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정치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지금의 정치는 극단의 이념을 추구하면서 자기의 잇속만 챙기는 집단행동에 불과하다. 점점 더 다원화되는 21세기를 넘어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선 생활의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hanimomo@heraldcorp.com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