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지난해 전체 신용등급에서 우량 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반면 최하위 신용등급 비중도 증가했다. 개인 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2012년 중 우량 신용등급인 1~3등급에 해당하는 인원 비중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면 빚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돼 은행에서신용·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인원은 모두 1640만9266명으로 2011년 말 1557만1206명보다 5.4% 늘었다. 전체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4%에서 40.5%로 증가했다.
우량등급이 늘어난 것은 2011년 4월 금융위원회가 저소득층의 신용도를 높이고자 내놓은 ‘서민금융 기반강화 종합대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금융위는 신용조회를 해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10만원 미만의 연체정보는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빚을 갚았을 경우 90일 미만의 연체정보가 신용평가에 반영되는 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했다.
우량등급 비중이 커짐에 따라 중·하위등급(4~9등급) 비중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10등급 비중은 되레 증가해 최하위계층의 금융애로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도가 10등급인 사람은 햇살론, 미소금융 등과 같은 서민금융을 빼면 대부업체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0등급 인원은 2011년 말 38만6242명에서 지난해 말 43만3134명으로 늘었다. 비중은 1.0%에서 1.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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