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은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았으며, 체코 총리가 공식 방한한 건 14년만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소보트카 총리에게 “총리님께선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에 관심이 크고, 또 이번 방한하실 때 70여명의 경제 사절단도 함께 오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양국의 호혜적인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먼저 회담에 앞서 이틀 전 체코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9명의 시민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보트카 총리는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 참사에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표시한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소보트카 총리는 이어 “한ㆍ체코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면서 뜻깊은 해에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지리적으로 먼 나라지만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 국가”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화적으로도 친숙하고, 또 역사 경험이 비슷한 나라”라면서 “양국간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려고 하는 노력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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