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야생 판다에 다리를 물린 노인이 중국 정부로부터 8만달러(약 9000만원)의 손해 배상을 받았다고 란저우완바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간쑤성의 한 숲속에서 온 몸에 진흙 범벅이 된 야생 판다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전화를 받은 현지 공무원은 신고한 주민에게 판다를 포획하는 것으로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 판다는 밭에서 일하고 있던 칠순의 관 모씨에게 돌진해 그의 왼쪽 다리를 물었다.
이 때문에 관 모 노인은 병원에서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고, 추가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판다를 빨리 포획하지 않는 등 사고처리가 부당했다는 이유로 현지 정부에게 배상을 요구했고, 최근 8만달러의 배상금을 받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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