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불법 입국’ 혐의로 북한에 억류된 주원문(21)씨는 미국 뉴저지 주 테너플라이고등학교 재학 중 수학과 육상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것으로 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주 씨는 재학 시절에 뛰어난 육상선수였으며,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이로 미뤄 보면 주씨는 학업뿐만 아니라 클럽활동도 열심히 한 것으로 짐작된다.
주 씨는 뉴욕대(NYU)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나, 이번 학기는 등록하지 않았다고 대학 대변인인 존 베크먼이 전했다.
주 씨는 대학에 다니던 중 컴퓨터공학을 배우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3년 대학 전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컴퓨터공학 전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밝혔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전했다.
하지만, 그가 현재 학교를 쉬는 이유가 전공에 대한 고민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전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농구와 비디오게임을 즐긴다는 사실도 밝혔다.
최근에는 주 씨가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 씨가 북한으로 입국한 이유 등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알져지지 않고 있다.
주 씨의 부모도 아들이 중국여행을 가는 것으로만 알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아들이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는 사실도 뉴스를 본 한국의 지인이 전화를 한 뒤에야 안 것으로 알려졌다.
주 씨가 거주하는 테너플라이의 아파트는 이날도 겉으로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조용한 모습을 유지했다.
일부 취재진이 가족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노렸으나 얼굴을 보지 못했으며, 전화 연결도 되지 않았다.
미국 영주권자인 주 씨는 한국 정부가 발행한 여권을 가지고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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