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세기의 대결’로 포장된 메이웨더 주니어와 팩맨 파퀴아오의 지난 3일 경기는 드러난 바와 같이 잽 ‘짤짤이’와 ‘니가 와’ 전법을 쓴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났다. 많은 이들이 졸전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메이웨더가 공격으로 태세 전환하도록 한계치까지 몰아부치지 못 한 파퀴아오의 한계이기도 했다.
적어도 헤비급에는 이런 류의 싸움이 드물다. 이 경기로 복싱이 재미없다는 편견은 갖지 않기를 바란다. 그 중에서도 ‘짐승’ 조지 포먼과 더불어 역대 최강의 펀치를 자랑했던 마이크 타이슨은 링 위의 상대뿐 아니라 팬들의 간담마저도 서늘하게 만들어버린다.
그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무시무시하다. 그와 함께 셀피(셀카)를 찍으려면 적어도 팔꿈치 공격을 가슴에 허용할 각오는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셀피를 찍으며 자신을 지나치게 타이트하게 붙든 팬에게 팔꿈치를 휘두르는 타이슨의 모습이 포착됐다. 마치 “찍어는 드릴게. 대신 팔꿈치 한 방 정도는 때려도 되잖아?”라고 말하려 했던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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