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가던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의 부기장이 스위스에 망명하겠다며 항공기를 강제로 제네바공항에 착륙시켰다고 17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제네바 경찰에 따르면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67-300 여객기 부기장 하일메레드힌 아베라(31)는 이날 오전 6시께 기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종간을 빼앗고 기수를 돌려 제네바에 착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착륙 직후 아베라를 체포해 구금 중이며, 에티오피아 정부는 그의 신병 인도를 스위스 측에 요청할 방침이다. 에티오피아 법에 따를 경우 그는 항공기 납치로 최대 25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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