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푸틴(VladimirPutin/정치인/러시아대통령)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이끄는 진상조사기구 및 연락기구를 설치하자는 독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블라디미르푸틴(VladimirPutin/정치인/러시아대통령)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이끄는 진상조사기구 및 연락기구를 설치하자는 독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헤럴드생생뉴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이끄는 진상조사기구 및 연락기구를 설치하자는 독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푸틴, 중재 합의…정치 해법 ‘첫발’ = 독일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OSCE가 주도하는 진상조사기구와 연락기구를 즉각 설치, 정치적 대화를 시작하자는 메르켈 총리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고 주요외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세부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사회 정치적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한 쌍방,다자간 협의체를 통한 협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통화에서 메르켈 총리는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은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방, 규탄 속 외교해법 모색…美 “제재안 검토” 압박도 = 주요 8개국(G8) 중 러시아를 제외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서방 7개국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의 행동이 “G7과 G8이 작동해 온 원칙과 가치에 위배된다”고 규탄했다.

7개국은 의미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오는 6월 러시아소치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 준비를 유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크림반도에대한 러시아군 파견이 “완전한 불법”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밝혔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NBC 등 자국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하고자 교역 및 비자 발급 중단, 국외 자산 동결, 대(對) 러시아 투자 철회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잭 루 미 재무장관도 이날 영국, 프랑스 재무장관과 함께 러시아 경제제재 방안을 논의했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여기에 미 의회 강경파 사이에서는 오바마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폴란드와 체코에 장거리 미사일 요격체제와 레이더를 배치해 군사 압박을 과감히 높여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힌편 러시아와 경제적 관계가 많이 얽혀있는 EU도 3일 긴급 외무장관 회의를 통해 크림반도 위기로 촉발된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해소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정치, 외교적 해법을 찾아 나섰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독일 공영 ARD방송에 출연, G-8에서 러시아를 제외하는 방안과 대해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대화할 유일한 회의체인데 이것을 희생할 필요가 있느냐“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