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HMC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출시가 미국시장에서의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신형 쏘나타(LF)의 투입을 통해 2분기를 저점으로 반전될 전망”이라며 “미국 중형세단 시장에서는 2012년 9월 포드의 퓨전이후 풀체인지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LF쏘나타는 경쟁차종의 신차효과가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투입돼 신차효과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쏘나타의 노후화로 꾸준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4.1%로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까지 최대 볼륨모델이었던 쏘나타가 부분변경도도 없이 출시 5년차를 맞고 있어 전체 판매를 지키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실제 쏘나타의 2013년 연간 미국판매는 전년대비 11.7% 감소했으며 2014년 1~2월에는 28.2%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인센티브를 올리면 판매감소를 줄일 수 있었겠지만 후속 모델 출시가 머지않은 시점에서 브랜드가치와 잔존가치를 지키기 위해 인센티브는 중형세단 평균인 2400달러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일 LF 쏘나타의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렌더링 이미지 및 일부 제원을 공개하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연비 개선 여부에 대해 우려가 많았지만 파워트레인 계열에서의 효율성 극대화 노력을 통해 2.0L 기준 12.6km/l로 기존 모델 11.9km/l 대비 6% 개선시켰다. 또한 안전성과 연비를 모두 개선하기 위해 초고장력강판 적용비중을 확대했다. 내수시장에서의 정식 출시는 3월 24일로 알려지고 있으며 미국공장 투입 및 리테일 출시는 5월경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주요 모델의 신차출시는 자동차 회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며 신차효과는 판매량 증가, 판매가격 인상, 판매믹스 개선, 인센티브 인하를 통한 실질적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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