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남미 가뭄 등 이상기후와 정세불안으로 넉 달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0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보다 2.6% 상승한 208.1 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207포인트에서 11, 12월 206포인트, 올 1월 203포인트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육류을 제외한 모든 품목군의 가격지수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특히 설탕과 유지류 가격지수가 각각 6.2%, 4.9% 상승해 전체 가격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235.4포인트로 전월 대비 6.2% 상승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설탕 생산국가의 기상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전망에 따른 것이다.
유지류 역시 팜유 및 대두유의 가격이 올라가면서 가격지수가 4.9% 상승한 197.8포인트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세에 있는데다 대두 주요 생산지인 남미지역의 기상악화 우려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한편 FAO는 2013/14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을 25억1400만t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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