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오리온이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둔화 우려에 급락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오전 9시56분 현재 전일대비 6.81% 내린 8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가는 이날 중국에서의 성장 둔화로 오리온의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오리온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631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5.3% 늘어난 456억원을 기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초 전망했던 매출 6400억원과 영업이익 487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국내 제과 매출이 마트영업 규제 여파로 인해 6.9% 감소한 데다 중국 제과 매출도 7.3% 증가하는 데 그친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25만원에서 106만원으로 내렸고 하나대투증권도 125만원에서 1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국 제과시장 성장률이 10∼12%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중국 성장률 둔화로 오리온의 단기 이익 모멘텀(추진력)도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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