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탈당을 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새누리당은 6일 “말 조심하라”는 등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전날 김영우 수석대변인이 논평에서 문 대표의 요구를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한 것보다 공세적이다. 아울러 야당의 원로도 문 대표가 박 대통령의 탈당을 거론하기보다 야권과도 만나는 등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라고 조언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표는 뜬금없이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다”며 “이는 국정에 전념하고 있는 대통령까지 흔들어 여권의 분열을 유도하는 정략적 의도에 지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은 내년 총선 공천과 미래 권력을 향한 욕심 때문에 박 대통령이 총선에 개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야당 내부의 혼란을 감추기 위한 꼼수”라며 “박 대통령은 임기 전반기가 지나도록 측근의 부정부패가 없고 국민 절반의 지지를 받아 국정 운영이 탄탄하다. 이런 박 대통령이 뭐가 아쉬워 총선에 개입하나”라고 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천 모 의원이 말한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이 생각난다”며 “문 대표가 할 일은 선거구 획정 관련해 농어촌 선거구를 어떻게 지킬 건지 답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 문 대표의 박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와 관련해 “성공한 대통령은 당적을 굳이 버리지 않고 책임있는 정치를 했다”며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원ㆍ양영경 기자/
hongi@heraldcorp.com
![“다들 비슷한 것 만드는 시대…남들과 다른 독창성이 해답”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6/news-p.v1.20261002.759f7e60aee346d3b74330d8f01fc194_T1.jpg?type=h&h=240)
![“기술 발전으로 무뎌진 감각 ‘휴먼모드’로 다시 일깨워야”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6/news-p.v1.20261002.2b0f98642d9d4baea3b9d082b678ebfe_T1.jpg?type=h&h=240)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6/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