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현대증권은 삼성전기가 2016년 자동차용 MLCC에 본격 진입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5년 자동차용 MLCC 시장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2조6000억원으로 고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일본업체 2곳 (Murata, TDK)이 과점하고 있는 자동차용 MLCC 시장에 내년부터 삼성전기가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용 MLCC 판매가격 (ASP)은 IT용 MLCC대비 3배 이상 높다”며 “따라서 전체 MLCC 매출에서 차지하는 자동차용 MLCC 매출비중은 올해 1.2%에서 내년 5.4%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후발주자인 삼성전기는 내년부터 자동차 부품의 제품믹스가 MLCC에서 카메라모듈, 무선충전, 통신모듈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는 삼성전기가 3~4년 전부터 개발 착수한 일부 부품들이 최근 tier1 부품업체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2016년부터 자동차 업체들이 무선충전을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어 삼성페이 모듈과 더불어 내년 무선충전 매출 (‘15F: 982억원, 16F: 3024억원)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삼성전기는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실적 연착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S7 조기 출시효과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862억원 ( 26%QoQ, 42%YoY)으로 추정되어 계절성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를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했으며 목표주가 8만5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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