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그때처럼 눈빛이 강하면서 말씀을 하고 싶어하던 적이 없었다. 눈빛으로 말씀하셨다”며 김 전 대통령의 병문안 당시를 회고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작을 찾아 “2년 전 연말에 병원에 계실 때 이제 말씀을 드리는데 그때 대통령께서는 여러 가지 장치 때문에 말씀을 못하시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대표는 과거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과 관련, “개인적으로는 김영삼 전 대통령님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배드민턴장에서 자주 뵙고 상도동 댁에 가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동작구에서 국회의원을 2번 했고 지역구의 큰 어른이었다”며 “2002년 월드컵 때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고 무궁화 훈장도 수여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선 “민주화 투쟁을 많이 하셨지만 평상심을 잘 유지하시고 균형감각을 가지고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다”며 “앞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애쓰셨던 여러 가지 일들을 한 걸음씩 가꿔나가는 것이 저희의 일이다.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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