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40년간 교환렌즈를 전문으로 생산한 삼양옵틱스가 오는 12월에 코스닥에 상장한다. 회사 황충현 대표이사는 ‘글로벌 교환렌즈 브랜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삼양옵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규사업인 전문가용 시네마 렌즈 사업과 AF 교환렌즈 시장 진출도 선언했다.

삼양옵틱스는 1972년부터 40여년간 광학사업에 주력해 온 광학기기전문 기업이다.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 교환렌즈 및 CCTV 카메라 렌즈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힜다.

황 대표는 “오토포커스(AF) 시장은 일본 회사들이, 매뉴얼포커스(MF) 시장은 독일 회사들이 주로 장악하고 있다”며 “삼양옵틱스는 설계에서부터 기술과 생산라인 전 공정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국내 교환렌즈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양옵틱스는 지난 2013년, 핵심 사업인 교환렌즈 사업에 집중하여 기존 OEM(주문자 상표에 의한 제품 생산자)방식으로 이뤄지던 영업 구조를 ‘SAMYANG’ 브랜드 체제로 변화시키고 오랜 업력 기반의 광학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메라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그 결과, 현재 삼양옵틱스는 독일의 칼자이스(Carl Zeiss)와 더불어 MF(Manual Focus)렌즈 및 동영상 렌즈 라인업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높은 기술력 기반의 우수한 품질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 수준의 가성비 보유 제품으로 업계에서 평가 받고 있다.

삼양옵틱스는 구주매출 공모물량 400만주를 포함한 총 1000만주를 내놓을 예정이다. 공모 물량은 전체 지분 중 37.34%다. 상장 후 삼양옵틱스의 최대주주인 보고에스와이오투자목적회사는 59.59%를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97억7900만원, 부채 88억8700만원, 자본총계 208억92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