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등급 이하의 재수생, 현실적인 목표대학은?

47년 전통의 강남정일학원 본원에서 하위권 재수생들을 위한 필독 재수 지침을 소개했다. 강남정일학원 이형근 원장이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집필한 내용이다.

이형근 원장은 학원에 학생들의 성적이 다르고, 공부 방법과 태도가 각기 다른데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맞는 커리큘럼을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하게 대입하는 프랜차이즈식 교육은 현장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소신으로 이 같은 지침을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정일 홈페이지에 올라온 하위권 재수생들을 위한 지침서 ‘강남정일 재수공부 이렇게 시키겠습니다’라는 글에는 6등급 이하의 하위권 성적으로 강남정일학원에 들어온 후 성적 향상을 이뤄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실제 사례도 들어 있다.

이 원장은 하위권 재수생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교시절 학습에 흥미가 없어 어영부영 하다가 군대를 제대하고 다시 준비하는 예비역. 계획과는 다르게 유학이 변경된 유학준비생, 학교적응이 힘들어 그만둔 검정고시생, 현역이지만 고 3 시절을 놀아버린 20세 재수생까지…

이형근 원장은 이같은 하위권 재수생들에게 자신들이 출발선부터 불리한 선상에 놓여있다는 상황인식을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의구심을 버리고,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며 10개월 간 중도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만 있다면 결과는 상상 이상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에 강남정일을 다닌 강모 학생은 당시 제일 마지막 반(성적으로 인해)으로 입학했으나, 7월에는 AP반(강남정일 최상위반)으로 월반했고, 수능시험에서는 국/영/수 올 1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형근 원장은 “기초가 부족한 만큼 성적향상이 더디고, 학습 속도가 나질 않아 불안해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냈다는 점이 성공의 요인”이라고 했다.

이원장은 재수생 중 3등급 이내의 학생을 제외하고는 사실 모두 중하위권으로 ‘인 서울 대학’이 현재로써는 불확실한 학생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4등급 이하의 학생은 6등급이든 4등급이든 구분 자체가 모호하고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인서울’이 불가능한 일이 아님에도 실패하는 이유는 불규칙한 학습 습관과 공부에 대한 절실한 욕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이 원장은 평가했다. 강남정일학원에서 제시한 하위권 재수생을 위한 지침의 핵심은 ‘지식융합’, ‘지식창조’와 같은 거창한 교육 트렌드와는 다르게 기본과 기초 개념과 본질에 충실한 ‘주입식 학습’과 ‘복습 위주의 학습’으로 기초 체력을 완성시키고 난 후, 비로소 공부의 속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습 방법을 수시로 가르쳐주는 하드트레이닝식 교육이다.

해당 지침은 현장에서 수년간 중하위권 재수생들을 가르치고, 상담하고, 관찰하며 관리해온 강남정일의 노하우가 들어 있기 때문에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형근 원장은 말햇다.

한편, 강남정일학원의 하위권 재수생들을 위한 지침서(원문 : 강남정일 재수공부 이렇게 시키겠습니다.)는 강남정일홈페이지(www.gangnamjungi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