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경질됐던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이 4개월만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복지부의 제청을 받아 문형표 전 장관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낙점했다.
문 이사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다.
문 이사장은 1989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선임연구위원·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대선공약 후퇴 논란 와중에 기초연금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2013년 12월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됐지만, 지난 5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터진 뒤 초동 대응 부실 등을 이유로 지난 8월 4일 전격 경질됐다.
문 장관은 인사 문제를 둘러싸고 복지부와 충돌했다가 지난 10월 사임한 최광 전 이사장의 후임이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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