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카카오가 국내 1위 음악 콘텐츠 사업자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산하 레이블인 로엔트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로엔이 전략적 투자를 체결한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성장 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모바일메신저 최강자 카카오톡과 국내 음원시장 점유율 1위 ‘멜론’의 사업자인 로엔이 합치게 된 이번 결정에 콘텐츠 업계가 전반이 들썩이는 모양새다.
현재 로엔 산하 레이블인 로엔트리에는 인기 가수 아이유와 써니힐, 지아, 피에스타, 윤현상 등 인기 가수들이 소속돼 있다. 아이유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려’의 여자주인공 해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돼 중국 대륙도 겨냥하고 있다.
또 로엔 산하 독립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는 걸그룹 씨스타와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몸집을 불리고 있다.
로엔이 전략적 투자로 70%가량의 지분을 보유한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에도 걸그룹 에이핑크와 허각 등 가수가 소속돼 있다.
이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향후 활동에도 이번 카카오가 모회사를 인수한 것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로엔엔터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지분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매니지먼트와는 관련이 없다”라면서도 “콘텐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공동개발 등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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