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갑에서는 청와대 출신과 국가정보원 출신 정치신인들 간 데뷔전이 펼쳐지게 됐다. 이 지역은 3선 전병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배제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과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이상휘 위덕대 부총장이 나선다. 이 후보는 내외경제신문에 몸담았던 언론인 출신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원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더민주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마지막 인재영입인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이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한다. 김 후보는 1987년 국정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회부에 들어간 뒤 2013년 퇴직할 때까지 25년간 국정원과 인사처 등에서 근무했다.
여기에 국민의당 소속 장환진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객원교수가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장 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동작갑 선거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서청원, 전병헌이라는 맹주가 떠난 이후 민심의 향배다. 동작갑은 서청원 의원이 11대와 13대부터 16대까지 5선을 지냈고, 이후에는 전병헌 의원이 17대부터 19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한 지역이다.
동작갑 판세에서는 공천배제 이후 당 잔류와 백의종군을 선언한 전 의원의 조직력이 얼마나 가동될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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