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노래를 낸다. 엑스 재팬의 스기조와 협엽한 곡이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오는 12일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싱글 ‘히스토리 오브 러브’(History Of Love)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싱글에는 임형주의 대표곡 중 하나인 ‘서곡’(Overture)의 리마스터링 버전과 일본 유명 여성 솔로 가수 마쓰토야 유미의 최대 히트곡 ‘봄이여 오라’를 재해석해 담았다. ‘봄이여 오라’는 일본 유명 록밴드 루나 시, 엑스 재팬, 더 라스트 록스타즈의 멤버 스기조가 바이올린 연주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스기조는 “J팝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명곡을 임형주와 함께 연주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 훌륭한 협업이 많은 사람에게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형주는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해”라며 “부족하지만 20년간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음악으로서 양국 문화교류에 더욱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