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보건대학교]
[사진=부산보건대학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보건대학교가 지난 1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부산시립예술단 연합 공연, 칸타타 ‘가마釜 뫼山’ 단체 관람을 통해 사회복지과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자기계발 문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 성인 학습자 재학생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김지용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의 연출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이동훈 예술감독 지휘 아래 합창단 등 5개 예술단이 함께 준비한 창작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 박희진 교수는 “평생교육이라는 대학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인 학습자들의 문화 향유권과 긍정적인 여가 활동을 위해 매 학기 2~3회 부산 최고의 문화 예술 현장과 정규 공연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공연 체험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에게 대학 생활의 경이로움과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상을 교육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어서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 학습에 참가한 1학년 대표 허선례 학생은 “평소 공연장을 찾기 힘든 클래식 음악과 무용 그리고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하며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박희진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는 성인 학습자들이 은퇴 등으로 사회적 역할 상실을 극복하고 변화하는 사회적, 문화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성인 학습자를 위한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과 평생 교육 차원에서 성인 학습자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성인 학습자 특별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욕구 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매 학기 교육 과정 운영에 반영하는 등 성인 학습자를 위한 대학교육 현장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