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설공단]
[사진=부산시설공단]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4일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방송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으며 특히 공단 레포츠본부 경주콘텐츠팀 소속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뤄지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륜 경주 중계를 담당하는 스포츠 중계 방송 전문 인력과 최첨단 방송 장비를 활용해 PD, 아나운서, 카메라, 방송 기술, 그래픽 디자인 등 방송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어린이들에게 직접적인 방송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올해 두 차례 진행된 ‘방송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5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부산경륜방송 실황 중계 방송실을 방문해 경주콘텐츠팀 방송 부문 전문가들과 함께 ▷방송 스튜디오 시설 견학 ▷바른 언어 사용법 교육 ▷뉴스 진행 및 스포츠 중계용 카메라 실습 ▷방송 제작 과정 실습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스포원파크 경륜장에서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직업 체험 학습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행복 도시 부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콘텐츠팀 전산 부문 직원들은 “내년에도 재능 기부에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챗GPT 활용 등을 주제로 한 IT 부문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개설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다가오는 2025년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와 방송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더 참신하고 밀도 있는 교육 기부 활동을 펼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