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 고장이 빛을 보려면 잘난 인물이 나오고 볼 일이다.
디 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현재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에서만 열리고 있는 디 오픈을 북아일랜드에서도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디 오픈이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웨일즈로 구성된 영국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된것은 무려 60년전인 1951년 단 한번이고, 그 개최지가 북아일랜드의 포트러쉬다.
R&A가 북아일랜드 개최를 고려하는 것은 최근 로리 매킬로이, 그래엄 맥도웰 등이 PGA투어의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연속 제패하는 등 북아일랜드 골프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매킬로이가 US오픈 우승 이후 R&A를 방문했을 당시 “(내 조국) 북아일랜드에서도 디 오픈이 열렸으면 좋겠다. 그곳에는 뛰어난 골프장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던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R&A의 피터 도슨 회장은 “확실히 맥도웰과 매킬로이의 우승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북아일랜드에서 대회를 열지 못할 이유가 없지않나”라며 개최가능성을 시사했다. 개최를 할 경우에는 60년전 대회가 열렸던 포트러쉬가 유력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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