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구제금융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던 그리스 총리가 하루 만에 철회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ㆍ유럽 등 해외 증시가 반등했고 4일 국내 증시도 2%가 넘는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3일(현지시간) 열린 긴급 각료회의에서 “제1야당인 신민당이 2차 구제금융안에 동의한다면 국민투표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야당이 제안한 구제금융안 승인을 위한 과도정부체제 구성 방안을 사실상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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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맞물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76% 뛴 것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2%대 상승했다.

우리 주식시장도 이날 코스피가 41.60포인트(2.22%) 오른 1911.56으로 개장한 후 강세를 이어가 오전 10시30분 현재 48.18포인트(2.58%) 오른 1918.14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7원가량 떨어진 11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권도경ㆍ최재원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