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들이 국내 거주자들보다 한국 도서를 2배 가량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글로벌이 교포와 유학생 등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7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한국 도서 구매 실적은 연평균 8.3권(아동용 교육 전집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한 인터넷서점이 조사한 국내 1인당 책 구매량 보다 2배가 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국내에서 도서 구매 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1인당 연평균 4.1권의 책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번 인터파크글로벌의 조사 결과, 미국 내 한인들이 가장 자주 구매하는 장르(중복응답)는 자기계발ㆍ취미ㆍ레저 등의 실용서가 31.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문학(31.0%)과 외국어(27.6%), 경제ㆍ경영(25.5%) 등의 순으로 구매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거주 한인들이 한국 도서를 구매하는 방법으로는 한국의 인터넷서점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27.9%로 가장 많았고, 미국 현지 서점에서 구매한다는 답변이 26.5%로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글로벌 관계자는 “미국 거주 한인들은 한국에 대한 그리움 등 정서적인 영향과 책을 가까이 하는 미국 문화 때문에 한국 도서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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