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 증시가 중국발 훈풍으로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18일 국내 증시가 이에 힘입어 1900선에 안착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5% 오른 5,693.9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82% 오른 6,332.93,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1.40% 오른 3,269.99로 장을 끝냈다.

같은 날 뉴욕증시도 유럽 채무위기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01포인트(0.48%) 오른 12,482.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58포인트(0.36%) 상승한 1,293.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7.41포인트(0.64%) 오른 2,728.08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과 미국의 지수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면서 “미국의 고용 및 주택 경기의 반전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고, 중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등 경착륙 우려를 완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 순으로 120일선 회복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증시도 중국 모멘텀의 회복 기대를 반영해 추가적 상승 시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연진 기자 @lovecom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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