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048410)가 현대아이비티(IBT)로 사명을 바꾸고 바이오 산업 진출을 선언했다.
또 전(前) 예탁결제원 사장이자 시티뱅크 부행장 출신인 이수화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이사로 새로이 등재됐다.
현재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손연수 전 석좌교수가 오랜 기간 동안 개발한 나노바이오-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치료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재 선진국 국민 3명 중 1명에게 암이 발병, 5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100 만 명의 암환자가 발생, 인구의 12%가 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0년 현재 전세계 항암제 시장은 540억 달러. 매년 7%씩 성장하고 있다. 2016년에는 810억 달러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IBT는 신약개발 첫 단계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항암제들을 나노 바이오-융합기술을 적용해, 효능을 월등이 향상시킬 수 있는 개량 신약 개발을 현재 진행 중이다.
개량 신약 개발은 신약 개발에 비해 개발 기간과 비용, 신약 개발실패 리스크가 적다.
현대IBT의 첫 파이프라인은 골육종, 백혈병, 유방암, 폐암 치료제 등으로 오랫동안 널리 사용돼 온 메토트렉세이트항암제를 최진호 석좌교수가 개발한 무기나노복합체인 LDH와 융합시킨 표적항암제다. 적은 용량으로도 동일한 치료효과를 유지하기에 안전하며 나노복합체를 통한 약물전달로 기존 항암제의 내성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또 다른 개발 목표는 유방암, 난소암, 폐암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 도시탁쎌을 손연수 전 석좌교수가 개발한 포리포스파젠과융합한 표적항암제로 약효는 우수하나 안정성이 낮고 독성이 심한 현재의 DTX의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현재 정부과제로 선택돼 전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IBT는 첫 단계인 개량 신약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나노바이오-융합기술을 이용한 혁명적 신약개발로 항암제 및 다른 질병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공, 신약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기존 IT부분도 신상품 기획으로 모니터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군을 시장선호 제품 중심으로 단순하게 재편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디지털사이니지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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