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사이비 종교 ‘기계교’ 신봉자 권 모(38)씨가 두 딸을 살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전북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권 씨는 친구 양 모(33)씨의 꼬드김에 넘어가 ‘기계교’라는 기괴한 믿음에 빠져들어 빚을 내 생활하다 부안군의 한 모텔에서 결국 7세, 10세 두 딸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이틀 만에 붙잡혔다.
‘기계교’란 기계와 자식이 시키는 대로만 잘 따르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양 씨는 자녀들의 학부형 모임에서 권 씨를 처음 만나 ‘기계교’를 주입했다. ‘기계’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권 씨에게 지령을 내렸다. 처음에는 ‘집 앞에 피자를 사다 놓으라’는 등 사소한 지령을 내리다가 나중에는 ‘지령을 어긴 벌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고 권 씨는 빚까지 져가며 2년 간 1억4000만원을 ‘기계’에게 가져다 받쳤다.
특히 양 씨는 권 씨에게 ‘자녀를 잠 재우지 마라’ ‘소풍 보내지 마라’ ‘역에서 노숙하라’ 등 가학적인 대우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 씨에게 이런 믿음을 심어주고 1억여 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권 씨의 친구 양 씨를 구속했다.
onlinenews@heraldm.com
greg@heraldcorp.com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