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패널 현지생산체계 구축
[광저우=박영서 특파원] 22일 오후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성도인 광저우(廣州) 시내에서 남쪽으로 40분 정도를 달려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LCD패널 공장이 들어설 광저우 ‘첨단기술산업개발구(高新技術産業開發區)’에 도착했다. 영상 30도를 오르내리는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도 행사관련 인력들이 기공식 준비에 연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광저우는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LCD패널의 해외 생산기지로 선택한 지역. 이곳은 인근에 선전, 둥관(東莞) 등지에 스카이워스, 콩카, TPV 등 중국의 LCD TV 공장이 밀집돼 있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곳에 생산기지를 새로 구축, 생산현지화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광저우 모듈 공장에 이어 LCD패널 공장을 세움에 따라 패널 제조에서 조립까지 현지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기공식 행사에 참석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세계 최대 LCD TV 시장인 중국에서 LCD패널을 현지 생산함으로써 적기에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지원도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면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광저우 공장이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y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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