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대만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 타이핑다오(太平島)에 대공포 등 실전무기를 확대 배치한다고 대만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 중이며, 8월 중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추가 배치되는 무기는 40㎜ 대공포와 120㎜ 박격포 등이다. 대공포는 사거리가 10㎞로 기존 포에 비해 30%가량 늘어난 것이다. 120㎜ 박격포는 사거리가 6.1㎞에 달한다.
또한 대만은 1200여m인 타이핑다오 군사용 활주로를 300~500m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난사군도에서 가장 큰 섬인 타이핑다오는 대만 남서쪽 1600㎞ 지점에 있다. 현재 대만이 해안경비대 병력을 파견해 실효지배하고 있다.
대만은 최근 베트남 어선의 타이핑다오 주변 출현이 늘어나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만은 남중국해의 주권을 주장하려는 조치의 하나로 공식 기상예보 사이트에서 남중국해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py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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