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경북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국 6.8%로 전년 동기 대비 3.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올해 상반기 중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 또는 일반국민이 발견해 신고한 대구ㆍ경북지역 위조지폐가 47종, 312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위폐원본 건수는 4종(7.8%)이 줄어든 반면 장수는 126장(6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동일 기번호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전년 동기 3.6장에서 6.6장으로 3장(83.3%) 이 증가했다. 권종은 1만원권 76장, 5000원권 231장, 1000원권 2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만원권 10장과 5000원권 118장이 증가한 반면 1000원권은 5장이 감소했다. 5만원권 위조지폐는 올해 상반기에 3장이 발견됐다.
한은 대구경북본부는 새 은행권이 71장(22.8%), 구 은행권이 241장(77.2%)으로 구 은행권의 발견비율이 높고 새 은행권은 만원권 위주(76장중 70장)로 발견된 반면 오천원권은 대부분 구 은행권(231장중 230장)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으로부터 환수한 화폐를 정사하는 과정 등에서 발견한 위조지폐가 218장(69.9%)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기관이 현금 출납과정에서 발견한 위조지폐가 94장(30.1%)이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동일 기번호로 20장 이상 대량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219장(구 5000원권 4종)으로 전체 발견 장수의 70.2%를 차지했다”며 “위조지폐는 은선이 없는 구 5000천원권을 위조한 것으로 주로 칼라프린터로 인쇄했고 숨은 그림도 나타나는 등 상당히 정교하게 만든 위조지폐이나 숨은 그림의 형태가 다소 조악하고 볼록인쇄 부분(문자, 숫자, 점자 등)을 손으로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을 느낄 수 없다”고 소개했다.
그는 “위조지폐 발견시 위폐 사용자의 인상착의나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지문채취가 용이하도록 취급에 주의한 후 즉시 가까운 경찰서 또는 한국은행에 신고해 줄 것과 화폐 위조범 검거에 공이 큰 시민들께는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안내했다.
smile56789@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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