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교육청이 지난 24일 생활지도 특별 시범학교 20교를 선정했다. 또 이날 오전 구미 옥계동부중 시청각실에서 숲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林)’을 시범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가졌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이 올해 실시된 교과부 학교폭력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사정에 밝은 지역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시지역 1~2개교와 군지역 1개교를 기본으로 하여 초 2개교, 중 15개교, 고 3개교 등 모두 20교를 선정했다.

특별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전문상담교사나 상담사를 정원 외로 추가 배치하고 학교폭력 예방 연수 및 심층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학부모 교육기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사회복지사와 정신보건센터 등을 통한 결연ㆍ지지 활동도 강화해 나가게 된다.

도교육청은 선정기준이 학교장의 학교폭력 해결 의지가 높은 학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생활지도 우수프로그램 운영 학교, 학생수와 피해응답율이 높은 학교, 심각한 학교폭력 피해사례가 발생한 학교 등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8명의 도단위 생활지도 컨설턴트들과 함께한 이날 컨설팅은 학교폭력 발생시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도단위 협의회를 구성하고 예산 편성 및 집행 등에서 우수 사례 및 협력 방안을 공유키로 했다.

또 도교육청과 남부지방산림청은 숲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 위해 이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활성화키로 하고 ‘숲으로 가자’ 운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7월부터 11월까지 경북환경연수원 숲 및 인근 국유림 운문산 지역에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ㆍ근절에 기여하고, 산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숲으로 가자!’ 운동을 전개한다.

도교육청 생활지도과 관계자는 “생활지도 특별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치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숲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북지역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어 올해 12월께는 생활지도 특별 시범학교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고 모범적인 운영학교는 교육감 표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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