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경남지역 귀농ㆍ귀촌 인구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경남으로 귀농ㆍ귀촌한 인구는 총 959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651가구보다 47%(308가구) 급증했다. 이같은 현상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와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그동안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귀농ㆍ귀촌 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귀농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대도시 중심의 전방위적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경남도 관계자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ㆍ귀촌에 대한 올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귀농ㆍ귀촌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선 시군별로는 함안군(168가구), 창녕군(121가구), 하동군(99가구)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귀농ㆍ귀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역외전입이 569가구로서 59.3%를 차지했으며 도내이동은 390가구로 40.7%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가 582가구로 61%를 차지해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가 주축을 이뤘다. 영농작목별로는 대체로 영농이 쉽고 실패확률이 낮은 경종부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 농업정책과 담당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2000가구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정착자금과 귀농교육을 확대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귀농인구를 농업전문경영인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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