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급 샌안토니오 프로젝트 태양광 시장 새 모멘텀 마련 한국계 OCI솔라파워 개발권 획득 텍사스 진출 한국기업엔 최대 호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텍사스 여름 태양만큼이나 뜨겁다. 친환경에너지 사용 확대를 표방하는 오바마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급속히 확대됐다. 불경기 여파로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가장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로 손꼽힌다.
텍사스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풍력발전량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말 텍사스 최대 규모인 30㎿ 웨버빌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돼 전력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텍사스에는 학교ㆍ주택ㆍ공공기관 등 소규모 프로젝트에서부터 유틸리티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샌안토니오 지역 에너지 공기업인 CPS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프로젝트다. 이는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인 400㎿급으로,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샌안토니오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대략 8만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진다. 현재 ㎾당 15센트 이상 지불하고 있는 전기가격을 최대 30%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샌안토니오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특히 의미가 있다. 개발권을 놓고 총 19개 업체가 참가한 치열한 입찰경쟁에서 한국계 업체인 OCI솔라파워가 개발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OCI솔라파워는 한국OCI가 미국 태양광발전소 개발업체인 코너스톤파워디벨로프먼트(CPD)를 인수해 2009년 창립한 업체다. 현재 미국 16개 프로젝트(총 130㎿)를 포함해 북미지역에 총 40개 프로젝트를 개발하며 시장에서 떠오르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텍사스 태양광시장은 CPS에너지의 샌안토니오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요한 모멘텀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샌안토니오 지역은 태양광산업 핵심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태양광산업뉴스에 따르면 샌안토니오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2016년 내 텍사스가 전국 2위의 태양광에너지 발전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텍사스 지역에 태양광산업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수요 증대가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텍사스 시장 진출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한국계 기업이 초대형 프로젝트를 개발함에 따라 한국 기업 및 제품의 시장 인지도 상승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커 이러한 기회를 적절히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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