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핫시즈너

동대문엽기떡볶이 ㈜핫시즈너 금주영 대표는 우연히 안주로 먹은 붉닭발에서 사업 힌트 얻었다. 매운맛에 주목한 그는 붉닭발 메뉴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09년 전국을 강타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오리를 식재료로 하던 식당들이 하나둘씩 쓰러져갔다.

하지만 기회는 있었다. 붉닭의 사이드 메뉴에 불과했던 ‘엽기떡볶이’가 매출의 60%이상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조류인플루엔자를 맞은 닭발집이 매출에 전혀 지장이 없으니 주변 상인들에게 먼저 화제가 됐다.

금 대표는 더 맛있는 매운맛을 찾기 위해 대구<땡초 불닭발>주인을 찾아가 매운맛 비법을 배워 맛을 더했다. 그 결과 동대문본점 개점 1년 만에 강남으로 진입, 일 매출 200만 원대의 2호점이 성공적으로 문을 열었다. 기세를 이어 남대문에 3호점을 개점, 일 매출 100만 원대의 효자 매장으로 자리 잡는데도 성공했다.

직영점 매출이 껑충 뛰자 가맹점 개설 문의가 이어졌다. 1년 평균 20개 정도의 가맹점이 개설됐고 현재 5개의 직영점, 90여개의 가맹점이 운영중이다.

동대문엽기떡볶이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고급화 전략이다. 모든 식자재는 반드시 검증된 유명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식재료는 국산만 쓴다. 특급 영업비밀인 소스도 금대표가 직접 만든다. 또한 가맹점끼리는 반경 5km의 거리 제한을 둬 가맹점별 사업권도 보장해주고 있다. 소스를 1인분씩 직접 제조 포장해 전국 어느 가맹점에서도 똑같은 동대문 엽기떡볶이를 맛볼 수 있게 한 점도 주효했다. 금 대표는 “동대문엽기떡볶이에 반한 입맛이라면 머지않아 오픈될 도시락 전문점<밥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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