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가 28일 치뤄진 강원도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문 후보는 제주ㆍ울산에 이은 3연승으로 합산결과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강원 경선에서 강원지역 모바일 및 현장투표, 이날 대의원 순회투표를 합산한 결과 유효투표 6187표 중 2837표(42.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강원 경선 2위는 37.63%를 얻은 손학규 후보, 3위는 김두관 후보(10.96%), 4위는 정세균 후보(5.56%)가 뒤를 이었다.
세 지역 경선 결과를 합산한누적 득표에서도 문 후보는 지난 25∼26일 제주, 울산에 이어 강원까지 1만9811표(55.34%)를 득표하며 나머지 세 후보를 압도했다.
이번 승리로 ‘문재인 대세론’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주말에 펼쳐지는 전북 경선에서 이를 확정지을지 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선거인단은 9만5700여명으로 제주ㆍ울산ㆍ강원ㆍ충북을 합친 숫자보다 많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충북, 내달 1일 전북, 2일 인천에서 차례로 순회경선을 이어간다.
문 후보는 이날 강원지역 경선에서 1위를 한 데 대해 “이겼지만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으로 마음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1위라는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선에서 정권교체의 강력한 힘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경선 과정이 그렇게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우리 사이에서 누가 1등을 하느냐가 다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신뢰받는 경선이 더욱 중요하다”며 “걱정을 끼쳐 송구하고 더 좋은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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