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부산 향토기업의 ‘톡톡’ 튀는 이색 건강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의 주요 등산로를 따라 약수터를 찾으면 시원한 샘물을 맛볼 수 있다. 물을 떠서 마시는 깨끗한 바가지에는 부산 향토소주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또다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를 안내하는 리본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이 리본 역시 같은 기업에서 설치한 것이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겨울 부산 시내 약수터 곳곳에 약수를 마실 수 있는 위생 바가지를 처음 비치했다. 부산의 약수터는 모두 85곳, 그 가운데 65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후 가까운 근교 산과 약수터를 찾는 부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위생 바가지인 만큼 지난 봄 3월께, 상춘객들을 위한 대대적으로 교체를 진행했다. 설치 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오히려 위생에 나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꾸준한 관리를 약속하고 실천한 것이다.

더운 여름을 지나고 등산 계절, 가을을 맞아 또 한 번 약수터를 찾는 부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위생 바가지를 새롭게 제작해 지난 주말 8~9일 모두 교체했다. 이번에는 설치 약수터를 10군데 늘렸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에 설치해 길을 안내하는 ‘즐거워예 등산리본’도 추가로 제작했다.

대선주조㈜ 박진배 부사장은 “부산 시민의 건강을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생에 신경을 쓰겠다”며 “가을을 맞아 건강을 위한 등산도 즐기고 새 바가지를 통해 약수를 보다 깨끗하게 마실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주)는 ‘즐거워예 바가지’와 등산리본이 필요하면 언제든 보내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즐거워예 홈페이지(www.ye.co.kr)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등산객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