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디지털 방송장비 업체 D사는 유럽 최대 암스테르담 방송통신박람회(IBC)에 참가하기도 전에 이미 그리스 바이어와 상담 약속을 잡았다.
치과기공물 제조업체인 T사는 지난해 에이전시 문제로 호주 거래가 중단될 뻔 했다. 그러나 기존에 자사제품을 이용하던 호주 내 의사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의료용 개공기구 제조업체인 D사는 로마 치과전시회(Expo Dental)에 나가기 전에 사전 홍보를 실시했다.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 50대도 모두를 현장에서 판매하는 성공을 거뒀다.
세 업체가 이 처럼 수출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모두 ‘링크드인(LinkedIn)’ 같은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코트라(KOTRA)는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세계일류상품 중소기업 20개사만 지원했으나 올해 7월부터는 100개사를 선정해 링크드인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2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에 참가한 20개사가 1촌 네트워크를 맺은 관련업계 바이어는 4700명. 네트워크 수는 2~3촌을 합쳐 9000만명이 넘는다. 링크드인의 마케팅 사업 참가기업들은 링크드인 내 600여개 그룹에서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기도 했다.
우기훈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비즈니스 SNS는 사용자 프로필이 상세하므로 새로운 거래선을 타겟팅하기에 용이하다”며“우리 수출중소기업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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