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전 세계 한국어 전도사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대구대학교를 방문했다.

대구대는 지난 10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17층 라운지에서 17개국 42명의 세종학당 교원, 국립국어원, 대구대 관계자 등이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초청연수’ 개강식을 가졌다.

국립국어원 주최로 진행된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초청연수’는 한국어 세계화의 해외 거점인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한국어 교원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키 위한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 5월 ‘2012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초청 연수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이번 달 10∼19일까지 한글날 기념 주간과 연계해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해 서울에서 국립국어원이 개최한 한글날 행사에 참석한 연수단은 대구대에서 10일께 개강식과 환영만찬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대구대는 독일, 러시아, 미국, 파라과이 등 최근 K-POP 열풍이 불고 있는 유럽과 북․남미 등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세종학당 교원들이 한국어학, 일반 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등의 이론수업과 모의수업(조별실습), 수업참관 및 토론, 한국문화 체험 등 총 12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한국문화 체험 시간은 한국의 고유의 사물놀이와 현대 K-POP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국음악 체험과 한국 전통 다도체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와 안동하회마을 등 문화유적지와 산업체 시설을 탐방하는 시간도 갖는다.

뉴욕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교사 양성 교육을 맡고 있는 최경미(여‧50)씨는 “미국에서도 일반 학생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어 교사의 자질을 높이고 한국어 보급을 통해 한국어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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