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항만공사가 공사발주와 관련, 계약금액이 큰 공사들은 주로 지역기업들이 아닌 외부지역 기업들에게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박상은(새누리ㆍ인천중ㆍ동ㆍ옹진) 의원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계약된 공사내역에서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둔 회사들의 평균 계약금보다 외부지역 기업들의 평균계약금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인천지역기업들이 계약한 공사 수는 5년간 총 92건, 외부업체들은 26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계약금을 비교하면, 인천은 평균 약 14억원, 외부업체는 약 60억원으로 인천의 약 4.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평균 계약금 24억의 약 2.5배이다.

또한 계약금 크기로 나눠서 10위권 내의 기업들의 지역을 조사한 결과, 10개 기업 중에서 반 이상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현재 인천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가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 내에 위치한 기업들을 도와 지역발전에 힘써야 한다”며 “하지만 겉으로만 지역을 위하는 것처럼 계약건수만 늘리지 말고, 실제로 큰 공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인천지역 기업들에게도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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