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만취한 60대 남성이 훔친 승용차로 교통사고까지 내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22일 훔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A(60)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원주시 중앙동의 도로 옆에 시동이 켜진 채 정차 중인 B(60·여) 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승용차를 몰고 가던 A씨는 오후 3시께 횡성군 횡성읍 인근 5번 국도에서 C(47·여)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고서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공사현장 근로자로 일하는 A씨는 이날 비가 내려 일거리가 없자 대낮부터 술을 마셨고, 혈중 알코올농도 0.213%의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횡성에서 교통사고를 낸 승용차가 홍천 방면으로 도주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2㎞ 가량 추격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