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남민 기자]대선 출마자들의 행보가 바빠진 요즘 ‘또 한명의 주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후세들의 난국을 해결하려 무려 400년의 세월을 미리 달려 2012년 대선에 얼굴을 내밀었다. 그는 광해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종로 일대의 벽에 붙은 광해의 ‘출마 포스터’가 화제가 됐다. 그는 기호 0번을 받았다. 출마의 변은 “내 나라·내 백성을 지키는 왕이 되겠소”다.
28일까지 누적관객수 1094만4763명. 대한민국 유권자수는 19세 이상 약 4020만명. 이 중 28일 현재까지 광해는 이미 약 1100만명으로부터 ‘표’를 받아둔 상태. 광해 대세다.
경제난에 지치고 외교갈등에 피곤한 국민들. 영화 속 설정과도 흡사하다. 영화 속 광해는 현재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을 지향하는 주자들에게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영화를 본 많은 국민들도 대선을 앞두고 광해를 통해 이 시대에 ‘성군(聖君)’이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다. 난폭한 광해가 아닌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영화 속 바로 그 광해를 관객들은 오래 기억할 것이다.
광해가 공약한 것 처럼 현재의 출마자들도 진정 ‘내 나라와 내 백성을 지켜줄 대선주자’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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