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 인터넷 유머 포털에 ‘내 친구가 전방 GOP에서 선임병으로부터 총 맞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달 4일 인터넷 게시판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이 자신의 친구가 올해 6월 경 모 사단 GOP 근무 중 말년 병장에게 가슴, 다리, 팔 등 3곳에 총을 맞았다고 주장하며 “내 친구(후임병사)는 총격 후 제대로 처치 받지 못했고, 나중에는 군 윗선들이 병장 말만 듣고 병장을 전역시켰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조작” “사실이 아닐 것”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한 네티즌이 육군본부에 민원을 넣으면서 사태가 확산됐다.
이 네티즌은 육군본부에서 온 회신을 캡처해 23일 게시판에 올렸다. 그 파일에 따르면, 이 네티즌은 글이 올라온 이달 4일 당일 게시물의 인터넷 주소를 언급하며, “이 사건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달 8일 육군수사처 민원담당관 명의의 회신이 왔다. “2012년 6월 18일 전방사단에서 발생한 것으로, 민간 검찰로 이송돼 ‘업무상 중과실 치상죄’로 정상 처리 중”이라고 적었다.
이 인증 캡처 파일을 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사실이 아니길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육군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2012년 6월18일 전방사단에서 발생한 것으로, 민간 검찰로 이송돼 ‘업무상 중과실 치상죄’로 정상 처리 중”이며 “해당 소초장은 총기관리부실등으로 징계를 받았으며” “아주대 병원으로 간 이유는 사고 당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되었지만 총기사고라는 특이한 케이스로 근육과 신경조직부상으로 총기사고 경험이 있는 아주대학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라고 했다”
피해 후임 병사에 대해서는 아직 치료중에 있어 피해병사의 치료를 마친뒤 심의를 해 전역 및 국가유공자 지정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해당 부대에서는 이런 절차에 대해서 피해 병사의 부모에게 전화로 설명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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