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만조와 겹치면서 미국 맨해튼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미국 국립 기상청 대변인인 숀 포터는 “28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남부 배터리 파크의 인근 수위가 3.5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허리케인 아이린이 이 지역을 통과했을 당시보다 0.6미터 높다”고 전망했다.
배터리파크 지역의 평소 수위는 1.5m 정도이며 홍수위는 2m다. 지난해 8월 아이린이 맨해튼 남쪽 하단에 상륙했을 때 배터리 파크에 홍수가 났었다.
메릴랜드주(州) 어스 네트워크 수석 기상학자 마크 후크제만도 “만조와 허리케인이 겹치는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이 때문에 수위가 0.3∼0.6m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샌디가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중 24년 만에 최대 규모라는 언론의 보도로뉴욕의 지하철과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이 28일 저녁부터 운행을 중단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직원들의 안전과 시장의 혼란을 고려해 29일 증시를 휴장했다.
국가부표자료센터(NDBC)도 샌디가 통과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연안 해터러스 곶에서 파도의 최대 높이가 9.9m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됐다며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미국 내 최악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기상청은 또한 미국 동부 애팔래치아산맥에 최대 0.9m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질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헤럴드생생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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