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이틀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 가량 차지하는 ‘수도권’에 총력을 집중한다. 전날 마지막 TV토론을 통해 격돌했던 두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상 부동층의 비율이 가장 높은 수도권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치며 막판 ‘굳히기’와 ‘뒤집기’에 집중한다.박 후보는 17일 하루 유세만 8곳을 찍는다. 역대 캐스팅보트로 역할해 온 충청권도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 충청과 수도권을 섞어 ‘셔틀 유세’를 펼친다. 그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을 찍고 경기도 화성과 수원ㆍ군포ㆍ시흥ㆍ광명시 그리고 인천 부평, 경기도 고양 일산에 이르는 수도권 대장정을 펼친다. 특히 박 후보의 충청 유세는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후 6번째로, 충청권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이어 박 후보는 5번째 경기지역 방문을 통해 마지막 표심을 공략한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가계 부채문제 해결 ▷5세까지 국가 맞춤형 보육 ▷대학등록금 부담 반으로 줄이기 ▷셋째 자녀 이상 대학등록금 면제 ▷하우스푸어 대책 마련 ▷중증질환 100% 건강보험 적용 ▷4대 사회악 근절 등 민생정책 실시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이에 맞서 문재인 후보도 이날 수도권 공략으로 박 후보에 맞불을 놨다. 문 후보 측은 수도권에서 55% 이상 득표를 목표로, 남은 이틀간 이 지역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문 후보는 앞으로 이틀간 총력 유세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수도권과 그동안 주요 승부처로 삼았던 곳을 집중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 행사에 참석해 “12월 19일은 장엄한 역사의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다. 이틀 후면 특권과 반칙, 낡은 시대를 끝나고 서민과 민생의 새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국민들은 이미 변화를 선택했다. 새로운 정치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후 곧바로 서울 여의도우체국 앞으로 이동해 오피스가(街) 표심을 잡기 위한 유세를 펼쳤다. 이어 영등포 당사에서 교육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유세를 거쳐 경기 김포ㆍ파주ㆍ구리ㆍ용인ㆍ화성 등 경기지역 5곳에서 유세를 펼친다.투표 하루 전날인 18일엔 박 후보와 문 후보의 PK(부산ㆍ경남) 대격돌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부산에서 유세를 펼친 뒤 서울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문 후보 역시 ‘경부선 라인’을 따라 서울과 부산에서 마지막 날 유세를 이어간다. 문 후보의 18일 마지막 유세는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지역에서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 후보는 PK지역 60%대 이상의 득표를, 문 후보는 40%대 득표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무성 새누리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민주당 예상득표율을 “약 30% 정도로 본다”고 말하는 등 PK를 둘러싼 양측의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조민선ㆍ손미정 기자/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회원 전용 콘텐츠
HeralDeep
연재
전체보기
-
-
푸드360“중국선 3000원대인데 한국은 7000원?”…프리미엄 전략 펼치는 중국 차 브랜드 [푸드360]
-
중기+장관 SNS가 ‘민원창구’ 됐다…이소영 페북에 댓글 쏟아진 사연은 [중기+]
-
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힘줄 태우고 강물에 띄워버려라”…‘반란 실패’ 두 왕자의 참혹한 형벌을 그린 이유[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에바리스트 비탈 뤼미네 편]
-
그들의 건강美학“손목시계 하나에 1억원대”…방송인 김나영이 착용한 피아제 시계, 어떤 모델? [그들의 건강美학]
-
후암동 논문 연구소히틀러가 원자폭탄 못 만든 진짜 이유…나치 독일 원자로, 80여 년 만에 다시 계산했더니 ‘재료 부족’ [후암동 논문 연구소]
-
이 시각 관심 정보
이 시각 주요기사
많이 본 기사
-
1사회박지만, 영화 ‘암살자들’ 논란에 입 열었다…“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미운가”
-
2경제‘김구라 아들’ 28세 그리…“전세끼고 2.5억에 산 아파트, 지금은 10억”
-
3부동산34억에 사서 딸부부 줬더니 70억 돌파…정몽준·MBK·코리안리 기업인들 모인 왕궁터[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
-
4사회속보금메달 따고 ‘전역모 인증샷’ 논란에…박승수 “군 복무 가볍게 생각 안해. 진심으로 죄송”
-
5부동산하석진 “17억에 산 아파트, 56억”…10년 만에 시세차익만 40억, 어디길래?
-
6정치“군대 안가” 자랑한 축구대표팀에…안철수 “군대혐오 국가대표? 군 면제 가당찮다”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