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디자인을 침해당했다고주장하는 디자이너와 표절은 사실무근이며 윤은혜라는 이름을 브랜드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는 윤은혜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7일 윤은혜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패션브랜드 아르케의 디자이너 윤춘호의 옷을 표절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윤은혜’라는 이름을 브랜드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왼쪽)윤은혜가 중국 방송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옷/(오른쪽)윤춘호 디자이너가 지난 3월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의상.
논란은 앞서 윤춘호 디자이너가 자신이 지난 3월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의상과 윤은혜가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내놓은 의상이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습니다. 두 의상 모두 흰색 코트로 양 팔 부분에 날개 모양의 레이스를 단 것이 특징입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분께서 아르케와 비슷한 옷이 중국 방송에 나왔는데 다른 여자분이 만든 옷이었단다. 한번 찾아보란다”며 자신이 만든 의상과 해당 방송에 나온 의상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어 윤 디자이너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드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게 아닐까”라며 “현재 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가 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기분이 더럽다”는 불쾌함을 전했습니다.
이후에도 윤 디자이너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고보니 아르케 옷을 몇일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FW 한시즌 비지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빠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윤은혜의 옷에 대한 디자인 표절 논란이 증폭되자 윤은혜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우선 소속사는 “한국과 중국의 많은 분들께 심려 끼친 점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문제의 디자인’이 탄생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10년 전 트렌드와 지난해 한 의류회사의 컬렉션을 보던 중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소매 프릴의 위치와 형태에 대해서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시킨 거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팔의 위치가 흡사하고, 흰색 색상이 같아 더 흡사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은혜의 소속사는 ‘해명’과 함께 유감의 뜻도 내비쳤습니다. 윤은혜 측은 해당 의상을 협찬해간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충분히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란을 제기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 FW콜렉션을 앞두고 더 이상 자사의 브랜드 홍보를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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