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안병도 기자]어느새 우리 생활 속에서 모바일 기기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작고 가볍지만 성능도 뛰어난 기기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시작된 모바일 혁신이 PC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예전이라면 크고 무거운 데스크톱 PC를 썼던 사용자들이 이제는 선뜻 노트북을 선택하고 있다.이유는 무엇보다 노트북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재질을 채택하고 고사양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까지 잘 되는 노트북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나오고 있다.여기에 납득할 만한 AS까지 갖추면 가성비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다.
유니씨앤씨에서 유통하는 삼성 노트북 NT870Z5Z-XD8S는 이런 노트북의 미덕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제품이다.사용자가 매력을 느낄 만한 디자인, 성능, 가격까지 갖춘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디자인 - 메탈로 슬림하게, 확장 단자는 풍부하게
삼성 NT870Z5Z-XD8S은 요즘 트렌드가 되고 있는 메탈 재질을 채택했다. 메탈은 이전 노트북에서 사용한 플라스틱에 비해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품격을 나타낸다.또한 내부의 열을 보다 쉽게 밖으로 방출할 수 있어 냉각 성능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제품 형태는 전형적인 사각형 노트북 디자인을 채택했다. 위판은 메탈 헤어라인 가공이 잘 되어 있는 가운데 중앙부 왼쪽에 SAMSUNG 로고가 은색으로 마킹되었다.디스플레이 기준으로 15.6인치(39.6센티미터)의 크기는 편안하게 화면을 볼 수 있으면서도 휴대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적당한 크기이다.
위판을 열면 키보드가 있는 안쪽이 드러난다. 15인치 노트북답게 텐키 패드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했다. 개별 키 사이는 오타를 줄일 수 있도록 간격이 확보되어 있으며 많이 사용하는 키보드가 크게 디자인되어 있어 타이핑이 수월하다. 키감도 좋은 편으로 본격적인 업무와 비즈니스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확장을 위한 각종 단자도 충실하게 갖춰졌다. 제품 왼쪽에는 전원 어댑터와 연결하는 전원 단자, 유선랜 연결을 위한 이더넷 단자,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D-SUB 단자, HDMI 단자가 1개씩 있다. 또한 USB 3.0단자 2개와 헤드폰, 마이크 겸용으로 쓰는 단자 1개가 있다.
오른쪽에는 도난방지를 위한 켄싱턴락 단자, USB 2.0단자 2개와 SD 메모리 슬롯이 있다. 얇은 노트북 가운데 종종 켄싱턴 락을 생략하거나 USB 단자를 적게 탑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다양한 단자를 충분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고도 전체 무게는 2.28킬로그램으로 가벼운 편이다.▷OS 설치 - 쉽게 윈도우7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이 제품은 처음에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프리도스(FreeDos) 상태로 출시된다.하지만 운영체제 설치는 쉬운 편이다. 특히 아직도 많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윈도우7을 설치해서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부팅할 때 F2 키를 눌러주면 나오는 바이오스 설정 화면을 통해 부팅 순서를 지정해주어야 한다. 윈도우7이 있는 미디어를 넣고 부트 옵션을 지정한 다음 재부팅하면 설치 모드로 들어간다.
처음에 파티션과 포맷을 제대로 잡아주자 별문제 없이 설치되었다. 256GB SSD를 탑재했기에 운영체제 설치는 매우 빨랐다. 몇 가지 설치 선택사항을 눌러주면 15분 정도에 설치가 끝난다.여기서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다. 윈도우7이 기본 상태에서 제품의 무선랜과 유선랜 단자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본 제품의 윈도우7용 드라이버는 온라인으로 쉽게 설치된다.
별도로 드라이버 파일을 내려받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다른 컴퓨터로 삼성전자의 제품 홈페이지에서 삼성 업데이트를 이용해 해당 드라이버를 내려받은 다음 파일을 USB 등으로 옮겨서 설치하면 된다. 아니면 윈도우7에서 인식되는 유선랜, 무선랜 카드를 꽂고 삼성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으로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설치가 다 끝난 후에는 EAST SETUP을 통해 제품의 각 기능을 조절하고 사용자에게 알맞게 세팅할 수 있다. 삼성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 드라이버를 파일 형태로 내려받아 저장할 수도 있다. 저장하고 나면 이후에는 다시 윈도우7을 설치할 때 별도 랜 어댑터가 필요 없다.▷스펙 - 게임과 업무 양쪽을 만족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트북은 데스크톱 PC에 비해 성능이 상당히 떨어졌다. 성능이 좋은 노트북용 그래픽 가속칩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성능이 좋은 노트북은 매우 고가였다. 그렇지만 이제는 성능 좋은 노트북이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게 되었다.
삼성 NT870Z5Z-XD8S은 운영체제가 기본 탑재되어 있지 않은 모델로서 사용자가 직접 설치해야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훨씬 저렴해졌다. 따라서 기본 성능 대비 가격이란 면에서 상당히 뛰어나다.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풀 HD해상도(1,920X1,080)에 광시야각을 지원하기에 게임과 멀티미디어 감상에서 만족감을 준다.
핵심 연산을 담당하는 칩은 인텔 i7-4720HQ를 사용했다. 이 칩은 최상급 노트북용 칩으로서 코어가 4개 있으며 22나노 공정으로 제작되어 적은 전력 소모로 고성능을 구현한다.듀얼코어인 인텔 i7-6600U에 비해 거의 두 배 정도 성능을 보인다. 여기에 8기가 바이트 메모리와 256기가 바이트 SSD는 속도 면에서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할 때 중요한 그래픽 가속칩은 엔비디아 지포스 GT750M을 사용했다. 다소 저렴한 노트북이 CPU 내장 그래픽이나 다소 성능 낮은 그래픽 가속칩을 쓰는 것에 비해 중급 칩을 사용한 것이 돋보인다. 이 칩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그래픽 전용 메모리도 장착되어 빠른 처리를 보장한다.▷실제 성능 - 가격 대 성능비가 월등
좀 더 수치적으로 정확한 성능을 측정해보았다. 시네벤치를 이용한 속도 측정에서 이 제품은 i5-4690K와 비슷한 속도를 나타냈다.노트북용 CPU가 한 단계 낮지만 데스크톱 용인 i5와 비슷한 속도를 냈다는 건 그만큼 우수하다는 의미이다. 그래픽 칩은 GTX460보다 약간 나은 성능을 나타낸다. 중급 그래픽 칩의 성능으로 상당히 준수하다.
노트북에서는 전체 부품들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뤄서 어느 정도까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 우선 4K 영상을 재생시켜 보았을 때 무리 없이 부드럽게 재생되었다.일반인이 재생하는 동영상 가운데 4K 영상이 가장 고성능을 요구한다. 따라서 영화나 드라마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본격적인 그래픽 성능을 보기 위해 3D마크11을 이용해서 성능 측정을 해보았다. 참고로 3D마크 11은 윈도우7의 서비스팩1 이상을 설치해야 제대로 실행된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스카이다이버 기준으로 어느 정도 괜찮은 그래픽 능력이 나왔다. 고가의 그래픽칩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 수치보다는 훨씬 나은 능력이다.
전체적인 평가로는 2013년 업무용 PC의 약 3배 정도, 일반적인 노트북의 그래픽 능력으로 표시되었다. 이 제품이 가진 특성을 잘 반영한다. 어떤 용도로 쓰나 전반적으로 부족하지 않고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실제 게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요즘 유행하는 게임인 ‘오버워치'를 설치해서 즐겨 보았다. 배틀넷에 접속해서 게임을 내려받아 즐기는 과정에서도 빠른 CPU와 이것을 받쳐주는 메모리, SSD의 성능으로 인해 비교적 쾌적했다.
게임을 즐기면서 fraps를 이용해 프레임을 측정해본 결과 초당 52 프레임 정도가 꾸준히 나왔다.
1920X1080 해상도에서 풀스크린 옵션으로 바꿔보았다.
렌더링 할 오브젝트가 많아지는 부분에서 약간 프레임이 떨어지는 정도였는데 47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이 정도면 오버워치를 즐기는 데는 매우 적합하다.부드러운 프레임 전개가 되는지 좀 더 알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서 실제 플레이 동영상을 소개한다. 프레임 숫자는 녹화가 되지 않았지만 체감적으로 끊김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급격한 이동은 물론이고 사격 시에도 원활한 오버워치 플레이가 가능했다.▷총평 -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삼성 NT870Z5Z-XD8S는 시장에서의 포지션으로 보자면 ‘범용 노트북’에 속한다. 매우 얇고 가벼운 것을 장점으로 성능을 희생시킨 울트라북이나 게임 성능을 극단적으로 강화한 대신 배터리 성능과 가성비를 희생한 게이밍 노트북이 아니다. 업무와 학습 등에 쓰다가 때로는 적당한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지향한다.그런 면에서 삼성 노트북 NT870Z5Z-XD8S가 보여준 가격 대비 성능은 인상적이다. 오픈 마켓에서 100만 원대 초반에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신 쿼드코어 i7을 탑재하고 그래픽 가속칩이 별도로 있으며 배터리도 11시간 정도를 지속한다. 최신 게임도 옵션만 타협하면 잘 돌아가는 편이다.
노트북 한 대로 다양한 활용을 하고 싶은 일반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성비이다. 어떤 용도에 쓰든 일정 수준의 성능이 나와주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면 최고의 제품이다.그런 면에서 삼성 NT870Z5Z-XD8S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국내 및 해외에서도 뛰어난 AS까지 갖췄으니 사용자가 마음 놓고 선택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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