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동성간 혼인을 불가능하게 설정해 일부 동성애자들의 지적을 받아온 세계 게임업계 1위기업인 일본의 닌텐도가 이와 관련 사죄했다.

12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닌텐도는 출시를 앞둔 자사의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도모다치 라이프’의 동성간 혼인을 불가능하게 설정한 데 대해 “아쉽게도 게임의 설정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킨 점을 사죄한다”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에서 다음 달 발매될 예정인 이 게임에 대해 일부 동성애자는 동성간 결혼이 가능하도록 게임의 설정을 바꿀 것을 닌텐도 측에 요구해왔다.

논란이 된 제품은 지난해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도모다치 라이프’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아바타(분신)를 설정해 섬을 무대로 쇼핑과 놀이공원을 찾는 등 일상생활을 하고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가상현실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