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사진)가 일상 가까이에서 치매 환자를 지원하는 ‘치매안심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환자가 길을 잃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에서 즉각적인 보호와 안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정된 지역 상점 또는기관이다.
최근 송파구 보건소는 치매안심가맹점 73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가맹점 주인과 직원들은 치매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돕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또, 가게 및 점포에는 치매 관련 안내 자료 등을 비치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매 어르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관내 총 79개소 치매안심가맹점을 기반으로 치매 환자에 대한 보호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약국, 병원, 편의점은 물론, 세탁소, 이발소, 동네 가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송파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구는 가맹점 확대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조성도 병행하고 있다. 마천1동, 삼전동, 거여2동, 풍납2동, 장지동, 석촌동 등 6개 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치매는 지역에서 함께 책임지고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치매안심가맹점 확대가 보다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 마련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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