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도착 1시간 35분 만에 뇌경색 혈전 제거…환자 후유증 없이 회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 씨가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위기에 처했지만, 포항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 대응으로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30일 지인 모임 중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A씨는 왼쪽 편마비 증상이 나타나자 곧바로 뇌혈관 CT(CTA)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뇌혈관이 막혀 있는 뇌경색이 확인되자, 조재훈 부장은 혈전제거술(IAT)을 즉시 시행했다. 약 1시간 35분간의 집중 시술 끝에 혈전이 제거되고 혈류가 정상화됐다.
시술 직후 A씨는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고, 약물치료와 안정적 회복 과정을 거쳐 후유증 없이 퇴원했다.
A씨는 “신속한 치료 덕분에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재훈 부장은 “뇌졸중은 치료 시기가 조금만 늦어도 생명을 잃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능했던 것은 병원의 신속한 응급 대응과 전문 의료진의 협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돼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중증 응급질환에 대한 예방·진단·치료·재활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신경과·신경외과 전문의 협진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10년간 9천여 건의 뇌혈관조영술과 2500건 이상의 뇌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받아 전문성과 신뢰를 인정받았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언어장애뿐 아니라 얼굴·팔·다리 한쪽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를 통해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뇌세포 손상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병 후 4.5시간 이내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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